다시 움이 돋다.

아름수풀의 想

2005-04-11 12:46:42


베란다 화분에 있던 나무 하나가 겨우내 이파리를 떨어뜨렸다.
치워도 치워도 끝이 없이 떨어지던 잎들이 이제 다 떨어졌다.
그렇게 잎을 떨어뜨리고 죽은 줄로  알고 있었다.
그런데 나뭇가지를 보니 뭔가 튀어나온 것들이 자리 잡고 있었다.
자세히 들여다보니 새 움이 돋고 있었다.
봄의 소식을 듣고 다시 살아나고 있었던 것이다.


소망을 집착할 때는 보이지 않던 것이
마음을 버리고 자연의 이치에 맡기고 나니
다시 희망이 현실로 이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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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수풀의 想
울고 싶은데
갑자기 울컥하고 눈물이 쏟아질 것만 같다. 눈물을 잊어버린 지 오래라서 그런지 실제로 울지는 못하겠다. 우울증에 걸린 것은 아니겠지. 아무 이유없이 울고 싶은 것은 아니니까. 우울은 미움의 결과라고 하는데 그냥 화를 막 낼 수도 없고. 그냥 울고 미움을 털어내버리고 싶다. 성격이 의존적이고 열등감이 심한 사람, 지나치게 양심적이고 초자아가 강한 사람들에게
2005-0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