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가족이 모두 쇼핑을 했다.
석현이 봄잠바가 작아서 새로 장만을 했고,
아내의 옷과 신발, 그리고 내 청바자와 벨트를 구입했다.
길거리를 걸어가는 데 할머니 한 분이 쑥을 팔고 있길래 쑥을 2바구니 샀다.
그 쑥으로 조금전에 된장을 풀고 들깨가루를 넣고 쑥국을 끓여 먹었다.
3월 쑥은 약이라던데 구수한 된장에 쑥의 향기가 어우러져 맛을 더했다.
어릴적 어머니를 따라 쑥을 캐던 생각도 나고.
뱃속에 석현이 동생도 무럭무럭 잘 크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