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에 출근을 하는 데 석현이가 일찍 일어나 아빠를 찾으며 울었다. 자고 나니 아빠가 없어졌다고 울었다. 출근 준비를 하던 나는 석현이를 안고 달랬다. 그렇게 겨우 출근을 할려는 데 석현이가 현관앞까지 따라 나오더니 바닥에 엎드려 우는 것이다. 그것도 잠깐. 갑자기 방으로 들어가더니 벽에 한 손을 짚고 서서 우는 것이다. 아빠한테 오라고 했더니 오지 않고 엄마에게 가 안겼다. 얼굴이 퉁퉁 부고 입이 삐죽 나온 것을 보니 삐졌다. 나를 무표정하고 계속 바라보았다. 기분이 무척 상했다는 것이다. 엘리베이터 문이 닫힐 때는 그만 고개를 외면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