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파극

석현동현의 星/첫째별 석현

2001-08-06 12:47:43


어제 오후, 냉장고에서 뭘 찾는 다고 냉동실을 열었다. 석현이가 그걸 보고 자기도 안을 들여다 보겠다고 참견을 했다. 그런데 내가 문을 닫아버리자 속이 상했는 지 울기 시작했다. 보통때처럼 그냥 우는 것이 아니라 갑자기 바닥에 퍽하고 엎드리더니 머리를 숙이고 서럽게 엉엉하고 우는 것이다. 마치 신파극에서 주인공이 조명을 받고 슬픈 음악이 흐르는 가운데 우는 것처럼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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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별 석현
더위
이제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으로 불볕더위가 시작됐다. 올해도 어김없이 더위가 찾아왔지만 더위에 적응하지 못해 숨을 가쁘게 쉰다. 밤에도 더위가 수그러들지 않아 밤새 선풍기를 틀고 잔다. 전기요금도 누진제가 강화되어 에어콘도 마음대로 틀지 못한다. 초여름에 산 대나무 돗자리와 실링팬 덕분에 그런대로 더위를 잊을 수 있어 다행이다. 석현이의 말이 부쩍 늘었다.
2001-0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