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내리는 밤이었다. 갑자기 하늘에서 쾅쾅거리는 소리가 들렸다. 천둥번개라도 치는 것일까? 아파트 복도로 나가 하늘을 살펴 보았다. 하늘의 한쪽이 밝게 빛나고 있었다. 마치 번개가 번쩍거리는 것 같았다. 그것은 천둥도 번개도 아닌 불꽃놀이였다. 운동장에서 연신 불꽃을 쏘아올리고 있었다. 얼른 석현이를 데리고 나와 밤하늘의 쇼를 구경을 했다. 많이 화려하지는 않았지만 오랜만에 보는 불꽃은 아름다웠다. 어느새 옆집의 이웃들도 나와 있었다. 짧은 동안이지만 서로 주고 받는 인사가 정겨웠다. 이처럼 화려하지는 않았지만 아름다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