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에 비친 내 모습

석현동현의 星/첫째별 석현

2001-06-19 12:45:50


어제 밤에 석현이랑 같이 놀아주다 문득 석현이와 같이 찍은 비디오가 별로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셀프 카메라를 찍기로 하고 우선 옷을 갈아 입고 - 속옷 차림으로 찍을 순 없지 않은 가 - 삼각대와 카메라를 설치하였다.
먼저 미끄럼틀에 화면을 고정시키고 둘이서 미끄럼을 타는 장면을 찍었다. 다음은 거실로 카메라를 돌려 쿠션에서 말타는 장면을 찍었다.
그러다 우연히 재미있는 장면을 포착하였다.
석현이가 카메라에 관심이 많아 삼각대를 최대한 낮추고 보여주고 있다가 석현이에게 카메라를 맞추고 액정화면을 석현이가 볼 수 있도록 돌렸다. 그러자 석현이는 액정화면에 자기가 나오는 것이 신기한 듯 손을 한 번 들었다가 내리는 동작을 반복하며 심각한 표정으로 화면을 들여다 보았다. 화면에서 자기가 나와 똑같이 행동하는 것이 너무 신기했나 보다. 소리를 질러보기도 하고, 고개를 끄덕이기도 하고, 두 손을 번쩍 들거나, 이마에 손을 대어 보기도 했다. 아내와 나는 그 모습이 귀엽기도 하고 얼마나 웃긴든지 폭소를 터뜨렸다. 석현이도 나중에 비디오로 그 장면을 보더니 자기도 웃긴든지 너무 좋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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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별 석현
불타는 자동차
어제 낮에 아내에게서 회사로 전화가 왔다. 하마터면 큰 일날 뻔 했다는 것이다. 석현이가 가지고 놀던 미니카(티뷰론)을 찾았는 데 그 자동차가 오븐 그릴안에 있더라는 것이다. 우리가 한동안 찾다가 찾지 못했는 데 그게 거기에 있을 줄이야. 며칠전에도 그릴에 생선을 구워 먹었는 데 아찔하다. 자동차는 아크릴로 된 창이 찌그러졌고, 차 아랫부분과 바퀴도 녹아
2001-0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