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새벽에 동현이가 열성경련을 일으켰다.
작년으로 기억하는데 그때에 이어 2번째이다.
동현맘이 겁에 질린 목소리로 나를 깨웠다.
동현이가 몸이 빳빳해져 눈이 뒤로 넘어가 손발을 바르르 떨고 있었다.
침착, 침착.
이럴 때에는 침착이 제일 중요하다.
동현이를 안아주고, 잦아들쯤 무릎에 눕히고 옷을 벗기고 체온을 떨어뜨렸다.
우선 열을 낮추기 위해 해열제를 먹였다.
수건에 따뜻한 물을 묻혀 온몸을 마시지하듯 문질러 주었다.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자 열이 떨어지고 동현이는 잠이 들었다.
몸감기가 석현이에게 옮아 목이 부어 열이 나 경련을 했던 것이었다.
체온은 37.7도였다.
일단 정리된 후 육아관련 의학서적을 찾아 정리해보았다.
동현이를 안아주지말고 바로 자리에 눕혀야 했고, 해열제는 좌약을 사용했어야 했다.
해열제를 먹일 경우 잘못하면 기도로 넘어가 위험할 수 있다.
열성경련이란?
.경련은 흔히 경기라고도 불리는데, 아이가 의식을 잃고 몸의 일부가 이상한 움직임을 보이는 것을 말한다.
.대부분의 경련은 열이 심해서 나타나는 열성경련이다.
.열이 있을 때하는 열성경련은 대개 별 문제가 없다.
.감기나 기타 열이 나는 병에 걸려 열이 많이 날 때 뇌에 다른 이상이 없는 상태에서 고열 때문에 경련을 한다.
.열성경련은 길어야 15분 정도이며, 오래 한다고 숨이 막히는 경우는 없다.
.열성경련은 보통 생후 9개월에서 5세까지 잘 발생한다.
.가장 많이 발생하는 시기는 14~18개월이다.
열성경련 대처법
.당황하지 말고 절대 침착하여야 한다.
.아기를 눕히고 옷을 벗겨 편안한 자세를 취한 다음 옆에서 지켜본다.
.손발을 꽉 잡아주지 말아야 하며, 인공호흡을 하지 않는다.
.아기가 토하면 고개를 옆으로 돌려 토한 것이 숨을 막지 않도록 해준다.
.입안에 있는 음식물을 뺄 때에는 손가락에 수건을 감고 뺀다. - 손가락을 물릴 수도 있기 때문이다.
.열이 너무 심할 때에는 좌약을 넣어주거나 시원한 물로 닦아 주어 열을 떨어뜨린다.
.도움을 청할 사람이 도움을 청하고 없다면 119로 도움을 요청한다.
.이 때 의식이 없는 아기를 허겁지겁 안고 병원으로 달려가서는 안된다. - 의식이 없기 때문에 넘어지면서 아기를 내동댕이칠 수 있어 위험하다.
.열성경련은 아이는 잠을 자는 것이 보통이다.
.간혹 의식이 없어 보일 정도로 자는 경우도 있는데 그다지 놀랄 일은 아니다.
.열성경련은 세 명중에 한 명꼴로 재발한다.
.가족 중에 열성경련이 있을 때 더 재발할 수 있다.
.보통 열을 떨어뜨릴 때에는 미지그한 물을 사용하지만, 열성경련일 때에는 시원한 물을 사용해도 좋다.
열성경련에 주의할 점
.경련을 할 때에는 절대로 먹이지 않는다.
.당황해서도 안되자만 매번 처음 겪는 것처럼 신중하게 대처하여야 한다. - 그 신경쓰지 않는 한번이 열성경련이 아닌 다른 질병일 수도 있다.
.경련후에는 반드시 소아과를 찾아 검진을 받는다.
참조: 삐뽀삐뽀 119 소아과 (그린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