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잉글리시

석현동현의 星/첫째별 석현

2006-11-17 09:15:25


수요일에 석현이 유치원에서 musical english 발표회가 있었다.

올해부터 기존 유치원과정에 원어민 강사 영어프로그램이 추가되었는데 그 과정의 일환으로 진행한 모양이었다.

집에 대본과 테이프를 가져와 연습을 해 유치원에서 가볍게 하는 줄 알았는데 문예회관을 빌려 하였다.

행사시간이 오후 6시부터였는데 극성인 엄마들은 4시부터 와서 있었다고 한다.

1부와 2부로 나누어 진행을 하였는데 1부에는 5세반의 반별 발표와 6세반의 뮤지컬을 하였다.

2부는 7세반의 반별 발표, 6세반의 반별 발표, 7세반의 뮤지컬로 이어졌다.

반별 발표에서는 석현이가 뒷줄에 서는 바람에 앞 아이에 가려 제대로 촬영을 하지 못하였다.

키가 크다고 뒤로 보낸 모양인데.

마지막 무대로 백설공주 뮤지컬을 공연하였다.

첫 장면에 나오는 마녀를 맡은 아이의 연기는 관중을 압도할 정도로 정말 잘 하였다.

다른 아이들의 연기는 귀여워라하는 수준이었는데.

몇 장면이 흐르고 드디어 석현이가 등장을 하였다.

아무리 멀리서 봐도 제 아이는 눈의 확 띄는 모양인 것 같다.

다른 아이들은 눈에 들어오지않고 석현이만 눈에 들어오니 말이다.

석현이가 맡은 역할은 래비틀(Rabbitle)로 토끼와 거북이를 합쳐놓은 캐릭터이다.

원작에는 나오지 않지만 뮤지컬에서 추가된 캐릭터이다.

왕궁에서 쫓겨나 숲속에서 울고 있는 백설공주를 만나 동물 친구들을 소개하며 위로하는 장면이다.

대사는 미리 더빙을 한 것을 들려주는데 처음에는 석현이 목소리가 아닌 줄 알았는데  자세히 들으니 석현이 목소리가 맞았다.

발음도 정확하고 또박또박하게 대사를 잘 하였다.

머리에 쓴 토끼귀가 자꾸 떨어지는 바람에 조금 애를 먹었다.

마지막에 아이들이 전부 모여 합창을 하고 부모들이 핸드폰 불빛으로 화답하는 것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집에서 별로 연습을 하지도 않고 하더라도 헤매는 경우가 많았는데 무대에서는 정말 잘 하였다.

내 아이가 벌써 이렇게 컸구나하는 생각에 대견스럽게 느껴졌다.

늦은 공연에 배가 고프다고 하더니 자장면을 먹고 싶다고 해 근처 중국집에서 자장면을 먹었다.

배가 많이 고팠는지 한 그릇을 뚝딱 다 비웠다.

집에 돌아와서는 피곤이 몰려왔는지 씻자 마자 잠에 골아 떨어졌다.


#백설공주 #석현 #유치원 #뮤지컬 잉글리쉬 #래비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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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술솜씨
🎬 이 자리에는 Flash로 만든 영상이 있었습니다. 모든 브라우저가 Flash 지원을 완전히 중단해(2020~2021년) 더 이상 재생할 수 없습니다. 석현이가 요즘 주몽을 보더니 무술에 관심이 많아졌다. 검도를 배우고 싶다고 하는데 글쎄.
2006-1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