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금요일에 석현이가 진주에 내려갔다.
할머니 생신이라고 내려갔는데 28일까지 진주에 있겠다고 하며 자기 옷을 바리바리 챙겨갔다.
왜 28일인지는 모르겠다.
봄에 한 번 내려가 재미있게 놀아서 그런지 거기서 지내는 게 재미있나 보다.
그때 생전 처음으로 개구리도 잡았었다.
개구리를 키우겠다며 개구리알도 잡아 왔었다.
진주에 내려가는 바람에 유치원도 며칠 빠지고 바이올린과 학습지도 그냥 제겼다.
아직은 신나게 노는게 좋은가보다.
내년에 학교에 들어가면 지금처럼 놀고 싶은 대로 놀지는 못할 것이다.
진주에서 자전거를 사 주셔서 신나게 타고 다니는 바람에
할머니가 석현이를 따라다니시기 너무 힘들신다고 하신다.